서울시가 시민이 직접 뽑는 조경상 '시민공감특별상' 후보지 5곳을 공개했다. 6월 1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시민 투표를 거쳐 본격 심사에 들어간 상황이다.

한 줄 요약

요즘 서울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공간으로 꼽히는 조경지 5곳이 뭔지 알아야 할 때가 됐다.

왜 중요한가?

'제5회 서울시 조경상'은 2022년부터 시행돼 온 제도다. 공원, 광장, 놀이터, 건축물 외부 공간 등 도시경관 중에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우수 조경 작품을 선정하는 게 목표다.

특히 올해의 '시민공감특별상'은 다른 수상작들과 다르다. 일반 본상(디자인 완성도·공공성 중심)과 달리 실제 공간 이용 경험에서 비롯된 가치와 만족도를 중심으로 평가한다. 즉 건축 전문가가 아닌 실제 이용자인 시민들이 직접 투표로 선택한 것이라는 뜻이다. 이미 투표는 종료됐지만, 9월 개최 예정인 2026 서울특별시 조경상·정원도시상 시상식에서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내 일상엔 어떤 영향?

서울에서 일상을 보내는 시간이 많다면 이 5곳은 실제로 방문할 만한 가치가 있는 장소들이다. 무장애 산책로부터 테마가 있는 놀이터, 초록 정원까지 다양한 유형의 공간들이 후보에 올랐기 때문이다.

특히 남산 하늘숲길은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등 누구나 안전하게 이용 가능한 설계가 특징이다. 경사도가 8% 이하로 조성된 무장애 생태 산책로로, 1.45km 구간에 전망 데크, 쉼터, 매력가든이 갖춰져 있다. 여름 나들이나 휴식이 필요할 때 찾을 만한 장소라는 뜻이다.

뚝딱뚝딱 놀이터(도봉구 창동 초안산)는 도깨비를 테마로 초안산의 자연 지형을 활용해 조성된 공간이다. 아이를 둔 부모라면 흥미로운 곳일 수 있다.

나머지 문래동 꽃밭정원, 성수 현대테라스타워 공개공지, 오동근린공원 물빛정원도 각각 시민들의 선택을 받은 만큼 나름의 매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5개 후보지 체크 포인트

  • 남산 하늘숲길: 무장애 산책로, 계절별 꽃, 여러 전망대 / 도심 파노라마 뷰 가능
  • 뚝딱뚝딱 놀이터: 도깨비 테마, 숲속 비밀 놀이터 / 어린이 중심 공간
  • 문래동 꽃밭정원: (상세 정보 투표 종료)
  • 성수 현대테라스타워 공개공지: (상세 정보 투표 종료)
  • 오동근린공원 물빛정원: (상세 정보 투표 종료)

결론

서울시 조경상은 단순히 건축미를 평가하는 게 아니라, 실제 이용자의 경험을 중심으로 공간을 재평가하는 제도다. 이번 5개 후보지 중 시민공감특별상을 받을 곳이 어디가 될지는 9월 시상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 전까지라도 당신은 이 5곳을 미리 방문해볼 수 있다. 서울살이가 답답해 보일 때, 혹은 주말 나들이 장소가 필요할 때 한 번 찍어보자. 시민들이 직접 뽑은 공간들이니 실패할 확률이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