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에서 손으로 뭔가를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어디서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고, 혼자 배우기엔 막연하고, 비용도 들 것 같아서 미루고만 있지 않으셨나요? 저도 그런 마음을 자주 가져요. 그런데 올 여름, 한강에서 그 마음을 따뜻하게 풀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예술가와 마주한다는 위로
'사각사각플레이스'는 2018년 서울시가 청년 예술가의 창작 활동 지원을 위해 잠실한강공원에 만든 열린 문화공간입니다. 이곳에서 7월 11일과 18일 오후 4시부터 6시30분까지 '한강 사각사각 아트플레이스: 예술가와 함께하는 창작 체험' 이라는 행사가 열립니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놓입니다. 전문가처럼 잘 만들어야 한다는 압박감 없이, 예술가 선생님과 함께라면 창작의 즐거움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을 테니까요.
직접 만들고 싶었던 것들
현장에 나가시면 4팀의 입주 예술가분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각 팀이 준비한 프로그램들이 정말 다양해요.
슈링클스 공예로 한강 수달 네임 키링을 만들거나, 부직포와 꾸미기 재료로 수달 캐릭터 가방을 만들 수 있습니다. 여름철 필수품인 부채도 직접 만들 수 있어요. 무지개 부채로 '빛나는 여름'을 표현해보는 체험도 있고, 전통 소재인 자개를 활용해서 영롱하게 빛나는 키링을 만드는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패션 아이템부터 여름 감성 소품까지, 마치 내가 직접 기획한 것처럼 손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마음이 들뜹니다.
창작 이외의 선물들
행사장에서는 입주 예술가들의 특별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브라질리언 퍼커션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라이브'와 시민 버스킹까지, 창작과 공연이 어우러진 온전한 문화예술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한강버스 잠실선착장과 인접해 있어서 접근도 쉬운 편입니다. 선착장 내 다양한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으니, 아이와 함께 여유로운 한강 나들이를 계획하실 분들이라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참여하는 방법
참여를 원하신다면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시스템에서 미리 예약하거나, 현장에서 바로 접수하실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위치와 이용 안내는 사각사각플레이스 인스타그램(@sagaksagakplace.official)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우천 등으로 인해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 전에 한번 확인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결론
손으로 뭔가를 만드는 경험은 생각보다 우리 마음을 많이 위로합니다. 혼자라서 어려울 것 같았던 창작도, 예술가와 함께하면 자신감 있게 시작할 수 있어요. 이번 주말 혹은 다음주 금요일, 잠실한강공원으로 가보세요. 당신의 손으로 만든 첫 번째 작품이 그곳에서 탄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