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이 쏟아져 나오는 요즘, 뉴스를 보다 보면 자신의 일자리가 사라질까 봐 가슴이 철렁해진다. 하지만 오히려 이런 시대일수록 기계가 절대 대체할 수 없는 것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조금은 안심이 된다. 그게 바로 '손으로 만드는 기술'이다. 저도 최근 서울시가 하반기 기술교육원 훈련생 1,836명을 모집한다는 소식을 접하며 그런 생각이 들었다.
손기술이 다시 주목받는 이유
AI가 데이터 분석이나 반복 업무는 빠르게 처리해주지만, 정밀한 손 기술이 필요한 분야는 여전히 사람의 몫이다. 현장에서 직접 문제를 해결하고, 고객과 마주하며, 섬세한 기술을 발휘해야 하는 일들이 바로 그것이다. 우리가 흔히 지나쳐 보던 지게차 운전, 타일 시공, 도배 같은 직종들이 사실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 다시 깨닫는 시대가 온 것 같다.
지금 시작할 수 있는 기회, 2026년 하반기 모집
서울시가 운영하는 기술교육원이 신기술과 전통 기술을 아우르는 75개 과정을 준비했다. 단순히 '자격증 따기'가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중심으로 짧고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는 구성이다. 7월 6일부터 8월 21일까지 원서를 받고 있으니, 지금 이 순간부터 준비해도 전혀 늦지 않다.
누구든 맞는 과정이 있다
내가 가장 눈여겨본 부분은 청년부터 중장년까지 각 세대별 맞춤형 과정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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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특화과정(만 15~39세): 6개 과정, 110명 모집. 지게차운전, 타일업, 시스템에어컨 유지관리, 도배사, 소방기계안전관리, 용접사 등 실무 중심의 단기 과정이다. 정원이 미달되면 40세 이상도 예외로 선발할 수 있으니, 나이가 조금 넘어도 도전해 볼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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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기술 과정: 35개 과정에 886명을 모집한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만큼 기회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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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특화과정: 17개 과정, 406명. 경력을 전환하거나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싶은 분들을 위한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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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하이테크융합 과정: 10개 과정, 260명. AI 시대라고 해서 아날로그만 고집할 수 없으니, 최신 기술도 함께 배울 수 있다.
선발 과정, 어렵지 않다
서류전형과 면접으로 진행되는데, 단순히 학력을 본다기보다 실제로 필요한 사람인지, 진정한 의욕이 있는지를 평가한다. 외국인,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은 가점까지 받으니 누구나 공정하게 기회를 얻을 수 있다.
- 원서 접수: 7월 6일 ~ 8월 21일
- 면접 시험: 8월 24일 ~ 26일
- 합격 발표: 8월 28일
결론
AI 시대이기 때문에 손기술이 가치 있는 게 아니라, AI 시대이기 때문에 손기술이 더욱 귀하다. 기계가 뺏아갈 수 없는 진짜 능력을 갖추고 싶다면, 지금이 바로 그 타이밍이다.
지금 바로 할 수 있는 것들:
- 서울시 기술교육원 누리집에 방문해 75개 과정 중 자신의 관심사와 상황에 맞는 과정 3~5개 찾아보기
- 원서 제출 전에 면접 대비 자료 미리 준비하기 (지원동기와 훈련 의욕이 핵심)
- 8월 21일 마감 전에 원서 제출하기
기술교육원의 문을 두드리는 것이, 앞으로의 경쟁력을 손에 쥐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