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수치로 보는 크래프톤의 AI 연구 성과

크래프톤이 세계 최고 권위의 인공지능 학회로 평가받는 국제머신러닝학회(ICML) 2026에서 메인 트랙 논문 10편을 채택받았다. 워크숍 논문 10편을 합하면 총 20편으로, 단일 학회 기준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

  • 메인 트랙: 10편
  • 워크숍 트랙: 10편
  • 합계: 20편 (단일 학회 최대)

연도별 성과 추이, 급속한 성장 모습

크래프톤의 세계 3대 AI 학회(뉴립스, ICML, ICLR) 메인 트랙 논문 채택 현황을 보면 지속적인 증가 추세가 명확하다.

  • 2023년: 5편
  • 2024년: 8편
  • 2025년: 15편
  • 2026년 7월 현재: 17편

누적 기준으로는 뉴립스, ICML, 국제표현학습학회(ICLR) 등에 채택된 AI 논문이 총 85편에 달한다.

논문의 핵심 주제와 실제 게임 적용 사례

채택된 논문들은 단순 이론 연구를 넘어 실제 게임 제작·서비스 과정에서 발굴된 기술적 과제를 다룬다.

주요 논문 주제

  • 월드모델: AI가 게임 환경과 행동의 결과를 예측하는 기술
  • 멀티모달 대규모언어모델(LLM)과 추론: 화면과 사용자 명령, 게임 흐름을 함께 이해하여 적절한 행동을 선택
  • 선호 학습, 최적화: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핵심 기술

실제 게임 적용 중인 사례

AI 협동 플레이어 'PUBG 엘라이(Ally)'가 대표 사례다. 기존 비플레이어 캐릭터(NPC)와 달리 게임 상황과 사용자 명령을 이해하고 이동, 아이템 활용, 교전 지원에서 함께 전략을 짜는 방식으로 개발 중이다. 단순한 제작 보조를 넘어 사용자와 대화하고 협력하는 AI 캐릭터를 구현하기 위한 기반 기술이다.

업계 저력을 보여주는 '동시 개발' 체계

크래프톤은 ICML 2026 학회 기간 오디세이와 함께 'AI 포 게임즈(AI for Games)' 행사를 개최했으며, 약 500명의 게임과 AI 분야 학계·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소니AI,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엔비디아, NC AI 등의 전문가들이 AI 게임 에이전트와 인터랙티브 월드모델, AI 기반 게임 제작을 주제로 발표하고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흥미로운 점은 크래프톤의 논문들이 '중장기 선행 연구'와 '실제 게임 맞닿은 연구'의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미래 게임 적용을 염두에 둔 기초 연구와 현재 서비스 중인 게임에서 검증되는 응용 연구가 동시에 진행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결론

크래프톤의 ICML 메인트랙 논문 10편 채택은 게임 업계에서 AI 연구의 주도권을 확실히 하는 신호다. 연도별 추이—2023년 5편에서 2026년 17편으로 증가—가 보여주는 것은 단순한 논문 출판 증가가 아니라, 이론과 실제 게임 제작이 선순환하는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다는 증거다.

게임 개발사나 AI 연구팀은 이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