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소식을 봤을 때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필리핀 다바오시 부항인 코무날 초등학교의 농구장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는 뉴스였는데, 단순한 시설 완공이 아니라 한 지역이 함께 숨을 쉬게 되는 그런 변화였거든요. STARCARES라는 스타트레이더의 커뮤니티 임팩트 이니셔티브가 이룬 일입니다. 금이 가고 울퉁불퉁하던 농구장이 안전하고 제대로 된 공간으로 변했다는 그 말 한마디가, 혹시 내 주변도 누군가의 노력으로 조용히 나아지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들게 했습니다.
예전에는 금이 가있던 그곳
저도 낡은 시설에서 행사를 치르는 상황을 상상해봤습니다. 코무날 초등학교의 넬슨 세페 루브구반 주니어 교장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예전에는 금이 가고 울퉁불퉁한 농구장에서 졸업식과 학교 행사, 지역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학생들은 안전하게 뛰놀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하고, 졸업식 같은 순간도 제대로 된 바닥에서 축하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이것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당연하지만 누군가에겐 너무나 간절했던 바람이었습니다.
약 2만 명의 일상이 함께 변했다
이번 리모델링은 학교만의 일이 아니었습니다. 뉴스에 따르면 약 2,000명의 학생과 72명의 교직원, 1,600명의 학부모, 그리고 16,000명의 바랑가이 코무날 지역주민을 포함해 총 약 2만 명이 이제 이 공간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학교 수업이 끝난 뒤에는 지역 주민들의 회의와 각종 행사, 청소년 활동이 열리는 곳이 되었고, 이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한 지역 공동체의 중심이 생겼다는 의미입니다.
건물이 아닌 관계의 공간으로
스타트레이더의 피터 카르스텐 CEO는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농구장은 청소년들이 찾아와 자신을 드러내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곳이 될 때 비로소 진정한 힘을 갖게 됩니다." 이 말이 마음에 남습니다. 시설 자체는 시작일 뿐, 그곳에서 일어날 모든 일들이 진정한 가치라는 뜻이니까요.
STARCARES는 이번 프로젝트를 장기적인 지역사회 활용을 중심으로 설계했다고 합니다. 베트남, 태국, 나이지리아에 이어 필리핀까지 진행한 이 사업은 금융시장에서의 활동을 넘어 진출한 지역사회를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돈이 있어도 할 수 없는 일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지역을 진심으로 보는 사람들의 손이 닿을 때, 낡은 것이 새로워지고 가능성이 열립니다.
결론
어제는 머나먼 필리핀 이야기지만, 제 마음에는 가까운 일처럼 다가왔습니다. 누군가는 당신의 지역이 잊혀지지 않도록, 공간이 아닌 미래를 짓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당신도 주변을 한 번 더 살펴보세요. 혹시 소외되고 있는 시설이나 필요한 공간이 있다면, 그것을 바꾸기 위해 목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작은 변화는 절대 작지 않습니다. 약 2만 명의 삶을 바꾼 그 농구장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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