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읽다 멈춰섰어요.
네팔에서 연락이 끊긴 직원을 찾기 위해 남동발전이 벌이고 있는 규모 있는 수색 활동을 알게 되면서요. 지난달 26일 사고 이래, 오늘까지 10일가량이 지났어요. 그 기간 동안 그분의 가족은 어떤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낼까 생각하니 가슴이 철렁했거든요.
희망을 잃지 않고 펼치는 전방위 수색
생각해 보니 이렇게까지 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아요.
남동발전이 네팔 람체 지역과 UT-1 수력발전소 베이스캠프 주변에서 벌이고 있는 수색의 규모가 꽤 컸거든요.
- 육상 수색팀 65명(전문 산악인 등 6개 팀)
- 열화상·적외선 카메라 탑재 드론 6기
- 수색견 2개조(4두)
- 기상 조건 허용 시 헬기 수색
조영혁 사장 직무대행까지 현지에 나가 헬기에 직접 탑승해 상황을 점검했어요. 기상 악화와 험난한 지형 속에서도 "직원들의 무사 귀환을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했어요. 저는 이 말을 읽으면서 뭔가 큰 책임감이 전해지는 걸 느꼈어요.
혹은 우리 가족이라면
혹시 당신도 불안해하고 있진 않나요.
만약 자신이나 가족이 해외에서 일한다면, 이 소식이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을 거예요. "내 가족이 같은 상황이 되면?" 하는 생각이 자동으로 따라올 테니까요. 기상 악화와 험난한 산악 환경은 누구나 약하게 만들어요.
그럼에도 회사가 현지에 머물러 있는 직원 가족에게 "실시간으로 수색 상황을 공유한다"고 한 것은, 최소한 "우리가 포기하지 않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는 일이었어요. 그게 가족들에게는 얼마나 큰 위로가 될지 아실까요.
조직이 보여주는 단단함
이 상황을 지켜보면서 깨닫는 건, 누군가 우리를 찾아줄 때까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는 다짐이 얼마나 강한 힘인지라는 거예요.
남동발전은 단순히 자사 내부에서만 움직이지 않았어요. 네팔 정부 및 우리 정부 대사관과 공조 네트워크를 강화했고, 현지 국방부·에너지부 차관 같은 고위 관계자들과 긴급 면담을 거쳐 행정·군사적 전폭 지원을 이끌어냈어요.
불안할 때 가장 필요한 건 거창한 약속이 아니라 현재 이 순간에도 누군가가 나를 찾고 있다는 확실한 신호예요. 지난 10일간 수색팀, 드론, 수색견이 연달아 투입된 사실 자체가 그런 신호잖아요.
결론
남동발전이 벌이고 있는 네팔 수색 활동은 한 사람의 안전을 지키려는 조직 전체의 다짐이에요. 지난 10일간 65명의 수색팀, 드론 6기, 수색견 등을 총동원한 것이 그 증거예요.
혹시 당신도 가족이 해외에서 일한다면, 이 상황이 이렇게라도 누군가는 책임을 다하고 있다는 걸 기억해 주세요. 24시간 수색, 정부 간 협력, 가족과의 정보 공유—이 모든 게 무사 귀환을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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